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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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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노무 컨설팅 with 김기종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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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원의 노무 소송을 겪으며 미용 경영의 근본적인 해답을 치열하게 고민해온 경영자가 있습니다. 정교한 초효율주의 시스템을 무기로 3년 만에 8개 직영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숫자로 증명해낸 메이원헤어 김기종 대표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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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원장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메이원헤어 대표 김기종입니다. 저는 현재 8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증명해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용실 경영과 노무 컨설팅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8개 매장을 운영하는 경영자라면 화려한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먼저 내세우기 마련인데, 대표님은 '노무'와 '시스템'을 유독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이 지점에 집중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나요? 

노무 관련해서 약 2억 원 규모의 소송을 직접 겪어봤거든요. 그때 금전적인 손실도 손실이지만 시간과 에너지는 물론이고 믿었던 사람과의 관계까지 다 흔들리면서 모르면 당한다는 걸 온몸으로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미용은 철저하게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일하는 산업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노무나 경영 문제를 명확한 기준 없이 감이나 관행으로만 처리하다 보니까 결국 누군가는 크게 상처를 입고 매장 전체가 흔들리게 되더라고요.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서 정말 독하게 법과 노무를 공부했습니다. 누구와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과 우리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그렇게 직접 경험하며 배운 안전한 구조와 배려의 기준들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억울하고 아픈 경험을 하는 원장님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지금의 컨설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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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경험이 결국 지금의 방향을 만든 셈이네요. 구조를 강조하다 보면 자칫 관계가 딱딱해질 우려도 있을 것 같은데, 대표님께서는 직원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쌓아가시나요?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구조가 없는 관계가 더 위태롭다고 생각해요. 직원들과의 관계도 단순한 감정이나 친목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거든요. 

시간이 흐르면 대표인 저는 계속 나이를 먹지만 매장에는 늘 사회 초년생 막내들이 새로 입사하잖아요. 세대가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때 대표가 자기 눈높이나 과거의 경험만 고집하면 절대 소통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대표는 끊임없이 팀의 눈높이에 자신의 기준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컨설팅을 하면서 참 많은 원장님들의 고민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 직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회식을 자주 하거나 사적으로 더 친하게 지내려고 무던히 애를 쓰시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보고 또 수많은 매장들을 지켜본 바로는 그런 친목 위주의 감정적인 교류만으로는 진짜 신뢰가 단단하게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내가 일하는 공간에서 명확한 기준으로 온전히 이해받고 있고 합당하게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끈끈한 신뢰가 생기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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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듣기엔 간단해 보여도 실제로 구현하려면 꽤 촘촘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아요. 메이원의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나요? 

메이원의 교육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저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용 경영의 표준을 공유하고, 내부에서는 그 기준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두었습니다. 상담 스크립트부터 재방문 설계, 객단가 구조까지 모든 과정을 문서화해 누구나 반복 훈련이 가능하게 만들었죠. 

특히 매달 말 디자이너들이 직접 진행하는 튜토리얼은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브랜드의 기준을 함께 맞춰가는 시간입니다. 저는 사람을 복제하기보다 기준을 전파하려고 해요. 그래야 지점이 늘어나도 퀄리티가 유지되고, 직원들도 명확한 가이드라인 안에서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이 모든 시스템의 종착지는 제가 가장 강조하는 초효율주의입니다. 디자이너 개인의 감에 의존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아니라, 정교하게 짜인 구조 안에서 움직여야 비로소 시간과 수익을 동시에 지켜낼 수 있거든요. 기준이 복제될 때 비로소 디자이너의 삶이 자유로워지는 구조가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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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1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한 사례가 있나요? 

실력은 좋지만 소통이 서툴러 매출이 정체된 디자이너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손님과 대화하는 걸 힘들어했고, 상담할 때도 늘 감에 의존하다 보니 재방문율의 편차가 컸고 슬럼프로 미용을 포기할 고민까지 하던 친구였죠.  제가 그 친구에게 강조한 건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 아니라, 저희가 미리 만들어둔 상담 스크립트와 재방문 설계 구조를 그대로 따라 해보라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로봇처럼 정해진 말을 하는 게 맞을까요’라며 의구심을 갖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이 틀은 너를 가두는 게 아니라, 네 실력을 고객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라고 설득했어요. 그 친구가 매뉴얼대로 상담을 시작하고 저희 시스템에 있는 재방문 설계 구조에 따라 고객의 다음 방문 주기를 데이터로 제안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고객들이 ‘선생님은 제 머리 상태를 정말 정확히 이해하고 시술을 해주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지표가 오른 것 이상의 변화입니다. 자신의 노력에 따른 결과를 스스로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고객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며 불안해했다면, 이제는 시스템 안에서 내가 움직인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확신’ 을 얻은 겁니다. 이 심리적 안정감은 디자이너를 능동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늘 불안해하던 친구가 이제는 월말 튜토리얼에서 본인이 직접 만든 상담 팁을 동료들에게 공유하며 리더로 성장하더군요. 원장의 잔소리가 아닌, 명확한 기준 안에서 스스로 성장을 증명할 때 매장의 공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게 바로 제가 말하는 초효율주의의 힘입니다. 결과적으로 근무 시간은 밀도 있게 가져가면서 수익은 극대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거죠. 저는 이 선순환이 일어나게끔 트리거만 당겨주면 됩니다. 나머지는 이미 설계된 초효율주의의 구조가 알아서 해결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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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국 대표님이 구축하신 '21개월의 시스템'이 지향하는 최종 목적지가 바로 이 '초효율주의'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효율과는 결이 달라 보이는데, 대표님이 정의하시는 초효율주의는 구체적으로 어떤 개념인가요? 

초효율주의는 메이원헤어라는 시스템이 작동하는 정교한 설계도입니다. 많은 분이 초효율이라고 하면 단순히 시술 시간을 단축하거나 손을 빨리 놀려 일을 처리하는 거라 생각하시지만 제가 말하는 초효율주의는 디자이너의 몸을 갈아 넣는 게 아닙니다.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구멍을 철저하게 막는 설계에 가깝죠. 

실제로 제가 단 3년 만에 8개의 직영 매장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이 초효율주의에 있습니다.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 시스템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속도였죠. 

이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크게 세 가지 구조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감정 소모와 시행착오의 제거입니다. 디자이너가 오늘 어떤 고객에게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이미 설계된 상담 스크립트가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둘째는 시간과 수익의 비례 관계를 깨는 겁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6시간의 집중력으로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고객이 나가는 순간 이미 다음 예약의 명분이 만들어져 있는 구조 덕분이죠. 셋째는 디자이너의 자유를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결국 이 모든 건 디자이너를 기계처럼 만드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아껴주는 보호막이 됩니다. 

시스템이 매출 압박이나 운영 변수를 방어해 줌으로써 디자이너가 기술이라는 예술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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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원장님께서 메이원헤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보통 미용하시는 분들은 막연하게 머리만 잘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실력은 기본값입니다. 고객은 실력 때문에 한 번 찾아오지만, 결국 구조 때문에 머무릅니다. 

저는 단순히 매장이 많은 브랜드를 넘어 미용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미용이 고도의 전문성과 설계가 필요한 직업으로 인정받고, 미용인 한 명 한 명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마땅한 존중을 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소명입니다. 

메이원(May One)이라는 이름도 노동자의 날을 뜻하는 5월 1일에서 가져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몸을 갈아 넣어 겨우 버티는 업이 아니라, 초효율주의를 통해 수익과 시간을 동시에 지키며 품격 있게 일하는 업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미용의 가치는 남이 올려주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메이원이 그 변화의 확실한 기준점이 되어, 모든 미용인이 자신의 가치를 숫자로 증명하고 정당하게 대우받는 세상을 꿈꿉니다. 말이 아닌 성장을 통한 결과로 끝까지 증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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